재경대학생들의 주거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우수학생들의 수도권 진학률 제고를 위해서다.
위치는 효율성, 경제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결과, 동대문구나 성북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학이 밀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땅값이 싼 장점이 있다.
김제출신 수도권 진학률을 감안할 때 55∼75명 수용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장학숙으로 쓸 계획이다고 김제시는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 2학기, 늦어도 내후년 2월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가 30억원 안팎을 내고 김제사랑장학재단이 9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관련 김제시는 지난 28일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이건식 시장, 나병문 의장, 사회단체·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장학숙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서울장학숙 설립은 작게는 재경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지만, 크게는 김제 미래 백년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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