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지방우정청은 제31대 이정구(58) 신임 청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13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정구 신임 청장은 “역사와 문화, 산업근대화의 발상지인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지역에서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편사업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수익구조 개선, 금융사업의 내실있는 운영, 우정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청장은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직장,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찾아서 일하는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대구·경북지역 400개 우체국과 4700여 명의 종사원을 관장하며 우정사업을 경영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 하동 출신인 이정구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 해운대우체국장,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장,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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