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자동차 등록대수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5년간 매년 3.3% 이상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등록대수는 19만9640대다.
매달 5~600대인 등록 추세로 봐 이달 안으로 2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동차 등록 20만대는 세대당 1.18대 보급률로서 전국 1.01대, 경북 1.14대보다 높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구미시 인구 2.1명당 자동차 1대씩 보유하게 돼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시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런 반면 “도로, 주차장등 교통시설 확충과 같은 숙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신규등록과는 별개로 기존 자동차간 매매 이전, 등록원부 발급 등 자동차관련 민원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구미시 등록소에서는 작년 한해 15만건의 민원을 처리, 창구직원 1인당 하루 140건을 처리했다. 이 때문에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민원인들의 불만도 많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호형 차량등록소장은 “내년도에는 사전 안내 창구설치, 민원 콜센터 운영 등으로 대기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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