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중 2016년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에 2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0월 31일 기준으로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7명), 전남도 지방공무원(4명), 영광군 지방공무원(2명), 부사관(13명) 등 26명의 학생들이 공무원 최종 합격했다.
또 최종합격자 발표를 남겨둔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합격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4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들 중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면접대비 특강 및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심각한 취업난에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공무원 경력경쟁 입용시험의 기회가 대폭 넓어지고,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남교육청은 풀이했다.
도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전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총 47교 중 34교(72%)가 방과후에 공무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경력경쟁 임용시험과 학생들의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학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 기회를 잘 활용함으로써 훌륭한 공직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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