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농촌의 상수도 보급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80.5%에 그친 농촌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2020년까지 87%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도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9.7%로 사실상 모든 지역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5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17개 농촌 마을에 관로 51km 등 상수도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163억원을 들여 23개 농촌 마을에 관로 78km를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도·농간 격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등 섬마을에 저수지와 취·정수시설을 확충하고 누수율이 높거나 녹물이 발생하는 무주군, 장수군, 부안군에 총 749억원을 투자해 노후관 103km를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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