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 세계를 홀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낮은 인지도와 달리 한국와인 산업이 많이 발전해왔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와인은 캠벨 얼리, MBA, 거봉, 머루 등을 사용함으로써 수입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캠벨 얼리로 만든 와인은 입안에 머금으면 포도를 한 입 베어 문 듯 상큼하고 신선한 향을 느낄 수 있고 머루 와인은 탄닌,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이 높아 진한 색과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와인은 포도‧머루 외에도 오미자, 감, 참다래(키위), 복분자 등 다양한 과실을 사용해 과실별로 다른 맛과 향, 질감을 지니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국와인의 풍미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포도 품종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청수(백포도주용), 두누리(적포도주용) 등이 개발돼 한국와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와인 페스티벌에서는 그동안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의 우수한 한국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와인 빌리지(village)’에서는 ‘2016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최) 선정 제품 및 해외 3대 주류품평회 등 우수한 한국와인을 전시하고 지역 와이너리‧축제‧와인동굴 등 와인관련 국내 관광코스를 안내한다.
와이너리 부스에서는 최근 한국와인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영동, 경북 영천지역의 제품들과 감, 사과, 복분자, 오미자,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과실을 사용하는 전국 한국와인들을 홍보‧판매한다.
또한 제2회 국가대표 한국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 마리아주 라운지, 1인 미디어 와인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으로 국가대표 및 대학생 한국와인 소믈리에를 선발하며 한국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생 제안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마리아주 라운지는 ‘2016 한국와인 베스트셀렉션’ 그랑골드 수상제품 4종과 타르트, 쿠키, 치즈, 살라미 등 다양한 안주를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가장 어울리는 조합을 찾아가는 시음‧시식 코너이다.
또 1인 미디어 Bj로 유명한 ‘대도서관’을 MC로 초청해 한국와인을 주제로 직접 와인을 맛보며 토크쇼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와인은 수입와인 못지 않은 품질과 지역의 스토리를 갖춘 지역 특산주로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이번 2016 한국와인 페스티벌은 한국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와인 산업의 발전과 국내 와이너리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자체‧유관 협회와의 협업 및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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