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중앙 우측)이 지난달 30일 호주 퍼스 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 총회에 참석 연맹 임원들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대표단과 선수단이 ‘호주퍼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내년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호주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13일간 퍼스에서 열린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29일 호주 퍼스 도착 첫날, 퍼스 경기장을 방문해 대구대회 홍보부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세계마스터즈연맹 퍼킨스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대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30일에는 호주 퍼스 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구시는 브라질 총회에서 개최지로 확정된 후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에 부응하기 위해 합숙 연수가 가능한 전천후 실내육상장을 비롯해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등 경기시설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대구시와 한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든 분야에서 손님 맞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와 2015 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완벽하게 치뤘으며, 세계 많은 육상지도자와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발표된 대구대회 홍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배경과 집적된 육상경기시설, 편리한 대구교통,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 대구경북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을 집중 홍보했다.
30일 저녁에는 퍼스 체육회(회장 박오빈) 만찬을 시작으로, 31일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소장 김노경) 주재 만찬에 참석하고, 이달 1일에는 호주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 주재 오찬에 참석해 재호주대한체육회장(회장 하지우)을 접견, 대구대회를 홍보했다.
2일에는 퍼스조직위(회장 윌마퍼킨스)를 방문해 대구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김 부시장은 “우리 대표단과 선수단은 이번 호주 퍼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려고 꼼꼼하게 살펴봤으며, 이를 거울삼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데 밑거름으로 삼겠다”면서, “2017 대구대회를 통해서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되고 세계육상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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