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일 오후 5시 동방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16년도 개척한림원 증서 수여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사진>
행사는 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수를 격려하고, 교수들의 정보교류와 공유, 협력을 통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해마다 열고 있다.
경상대 산학협력단(단장 정종일)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개척한림원 회원과 배우자, 연구원, 이상경 총장 등 본부보직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회원증서 수여, 총장 인사말씀, 기념패 수여, 개척한림원 회원 인터뷰 영상 상영, 기념촬영, 만찬, 자유토론(소감과 건의사항)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개척한림원 회원은 종신회원 1명을 포함하여 연구비 수주액 기준 25명, 논문실적 기준 18명, 기술이전실적 기준 5명 모두 48명이 선발되었다.
연구비수주 분야는 인문ㆍ사회계열 교수 7명, 이공ㆍ자연계열 교수 18명이다. 논문우수 분야에서는 인문ㆍ사회계열 5명, 이공ㆍ자연계열 13명이다.
개척한림원은 대학 내 우수 연구자들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GNU 연구리더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족했다.
개척한림원은 경상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 방안 강구, 전문연구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한 융복합ㆍ통섭 학문의 활성화, 신진 연구자에 대한 지도자적 역할, 연구ㆍ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강구 등과 관련해 중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는 2014년 10월에는 종신회원 선정 기준을 마련하였고 개척한림원 운영위원회를 신설하였다. 이에 따라 2014년 2명, 2015년 3명, 올해 1명 총 6명이 종신회원으로 선발되었다.
종신회원 자격은 5년 연속 개척한림원에 선정되고, 자격요건 2가지 이상으로 3년 연속 선발된 교수, 또는 외부의 한림원(대한민국학술원 및 각종 한림원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교수)에 종신회원으로 선발된 교수이다. 2014년에는 이상열(생화학과), 남태현(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선발되었고, 2015년에는 이심성(화학과), 윤대진(생화학과), 조열제(수학교육과) 교수가 선발되었으며, 올해는 김윤희(화학과) 교수가 선발되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개척한림원 회원 혜택으로 지원하던 건강검진료를 우수 인재양성을 한 학부ㆍ대학원생 장학금으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개척한림원 회원의 추천을 받은 71명의 장학생에게 총 금 3550만 원의 장학금을 산학협력단에서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개척한림원 회원들은 학문분야 간에 경계가 없어지는 융복합 학문 시대를 맞이하여 상호 소통과 정보교류를 통하여 경상대의 연구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책사업 신청, 연구프로젝트 수주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