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6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에서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강소농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경산시는 중소 가족농 중심의 소규모 경영체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 SNS를 활용한 E-비즈니스 교육 등으로 교육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의 강소농 현장실용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특히 높게 평가받았다.
경산시의 강소농 육성정책은 이미 지난 6월 ‘경상북도 강소농 기술지원단 발대식’과 7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강소농 사업 활성화 전국 워크샵’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될 만큼 전국에서 손꼽히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경산시의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 현황은 10월 24일부터 CJ헬로비전, HCN 등 케이블 방송을 통하여 방영되고 있고 경상북도인터넷방송(GBTV) 홈페이지에서 인터넷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사업은 우리 농업을 지키고 농촌자원을 보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FTA 체결확대 등 농업환경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리드해 갈 수 있는 강소농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11년 99명의 강소농을 선발한 이후 2016년 현재 536명의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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