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4일 수인선 인하대역 중앙홀에서 남구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인하대행 기차를 타고’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인하대행 기차를 타고’ 행사에서는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지역협력수업 결과물과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학교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으며 동아리 문화공연과 함께 인하대 병원의 무료건강검진 등도 진행됐다.
당일 행사에는 인하대에서 최순자 총장, 권오규 교학부총장 및 교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외부귀빈으로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 임수석 송도역장, 이동섭 인하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장,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송준호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전영삼 KT&G 상상univ 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문화행사로는 인하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우클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인하대 의대 댄스동아리 TICK(티크)의 댄스, 창작가요 동아리 꼬망스 가요 무대, 인하대 합창단의 합창 공연, 성악 공연, 인하오케스트라 4중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전시행사로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졸업작품 전시, 교육프로그램 소개와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 결과물, 인하의 사계 사진전·언론에서 본 인하 기획전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전시작품들은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에서 본 지역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어 남구의 다양한 볼거리와 향토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캠퍼스 안에서 개최하던 행사를 교외로 확대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함으로써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인하대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해 사랑받는 인하대’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인하대는 남구의 큰 자랑”이라며 “인하대가 발전하면 남구가 더욱 발전하고 남구가 성장하면 인하대가 새로운 도약기를 맞듯 서로 협력해 인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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