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관문초등학교가 지난 4일 경기도 가평체육관과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대표 15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D조에 속한 관문초등학교는 울산 영화초와 세종 참샘초를 세트스코어 2승 1무, 3승 각각 물리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는 경남 석전초, 준결승전에서는 전북 군산산북초를, 결승전에서는 울산 영화초를 각각 3승으로 물리치고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관문초 6학년 서현우 학생은 “지난 3월부터 매일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뻤고, 우리피구부원들의 노력으로 값진 우승을 차지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류경기 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의 경험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나아가 즐겁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관문초등학교 피구부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6월8일과 7월13일 두 차례에 열린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남자초등부 대구시 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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