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창원YWCA와 공동으로 8일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캠페인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부본부장, 문병조 농협창원시지부장, 강현관 창원시농정지원단장, 김지숙 창원YWCA 회장, 김봉규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직원과 봉사자 30여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캠페인은 등교학생 1,000여명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과 간편식 아침밥(삼각김밥)을 나눠줬다.
특히, 이날 준비한 삼각김밥은 맛있는 밥맛을 내기 위해 2016년도 경상남도 쌀 브랜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거창통합RPC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쌀을 사용하여 이른 새벽부터 창원YWCA 임원진과 봉사자 10여명이 갓 지은 밥으로 손수 만들었다.
윤해진 부본부장은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로 매년 쌀 소비량이 줄고 있고, 특히 올해는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이 확산되어 쌀 소비도 촉진하고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시간에 맞춰 산지농협에서 직송한 쌀로 손수 만든 삼각김밥과 농협에서 생산한 신선한 우유를 나눠주는 행사다.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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