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최단거리 고속도로인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통행거리를 15km 단축, 통행시간이 23분 줄였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부터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까지 길이 56.95km, 너비 23.4m의 4차선 도로로 74개 교량, 12개 터널로 이뤄졌다. 경기도 광주와 양평에 양방향으로 각 1개씩 총 4개의 휴게소가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간선도로가 부족한 경기도 광주시와 여주시, 양평군을 강원도 원주시까지 한번에 이어준다.
광주, 신평, 원주 등 3개의 분기점과 7개의 나들목을 통해 중부내륙권을 거치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국도 3호선를 비롯, 국도 37호선, 국지도 70·88·98호선, 지방도 349호선, 군도 7호선과도 맞닿아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호법, 여주, 만종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 상습 교통난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최장구간(광주~원주) 4,200원(승용차 1종 기준)이다.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약 2시간43분만에 주파 가능한 252km의 최단거리 도로가 건설됨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1일 예상 교통량은 약 5만8390대~6만8810대로 연간 약 1500억 원의 물류비 절감과 260억 원의 환경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개통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양평휴게소 원주 방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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