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철환 위원장 이날 행감에서 대구대공원 개발에 대해 수성구에서 제안한 근린공원 조성과 관련한 권한위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대한 대구시의 견해를 물었다.
오 위원장은 “2013년 12월 이후 추진 상황이 전혀 없는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달성공원 이전을 포함한 대구대공원 개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사업 방향을 설정해 적극 추진 하라”고 주문했다.
조홍철 의원은 매립장 악취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용산, 이곡 등 성서지역 악취 원인을 찾아 개선책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예전에 비해 현재 주변 환경과 매립장 내 환경상 영향도 크게 변화됐으므로, 위생매립장 간접 영향권 지역의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시행 중인 환경상 영향조사 용역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2008년 6월 355억 원을 들여 조성한 달성2차산업단지 폐기물처리 시설이 8년이 지난 현재도 정상 가동이 되지 못하고 있고, 주민들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언제 정상화 될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대구시의 해결 능력 미흡을 강하게 질타하고, 빠른 시일 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장상수 의원은 “2013년 6월 686억 원을 들여 건립한 상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부족, 바이오가스 성능 부족, 폐수처리 문제, 퇴비 생산량 미달 및 협잡물 과다 발생 등 문제로 인해 정상화 되지 못하고 있지만, 아직도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고, “시설 개선과 시공사와의 법적 소송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구연한 초과로 수명이 다한 성서소각시설 1호기 건립 추진방향에 대해 재정사업이든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든 대구시와 대구시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결정해 폐기물 처리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원섭 의원은 대구와 구미의 입장 차이로 인해 전혀 진전이 없는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해 그간 대구시의 추진실적과 대책을 따져 물었다.
신 의원은 “정치권과 공조 등을 통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공공청사 14곳에 빗물이용 시설을 설치했는데, 민간부문 활성화를 위해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적극 추진해줄 것”을 요구하고, “특히 빗물이용 시설은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물 재이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효과가 큰 만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교육시설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일환 의원은 “대구의 환경 수준이 그동안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도 중간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비전을 가지고 대구의 환경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더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질타하고, “미세먼지를 정확히 측정해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안내해 시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시스템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최인철 의원은 “대구 도시대기측정소는 13곳에 불과하고, 기존 측정소 위치도 대표성이 떨어지므로, 측정소 확충과 최적의 장소 선정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사업장 생활폐기물 불법매립 개선과 관련해 추진과정 상 혼란에 대해 지적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폐기물 처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등 피해는 고스란히 주변 주민들에게 돌아가므로,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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