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서구청은 오는 21일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세계이마트가 복지사각지대·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4개동 주민센터 거주하는 차상위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0세대를 선정해 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지난 8일 상중이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6일 평리1동, 18일 내당1동, 21일 비산4동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동주민센터 회의실 등에 진열된 쌀, 밀가루, 라면, 설탕, 간장, 고추장 등 20가지 품목 중 본인이 원하는 7가지 생필품을 선택해 가져가면 된다.
희망배달마차는 이마트 전 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후원기금을 재원으로 대구시 취약계층 중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희망배달마차’ 후원협약을 맺고 신세계 이마트로부터 현재까지 14억을 후원받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8만 세대를 지원했다.
이재모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구사회복지협의회가 대구시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재원을 마련해주신 신세계 이마트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 따뜻한 대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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