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서울에서 열린 ‘Korea Plus 기구 출범식’에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대표와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Korea Plus는 인도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원하는 한국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인도상공부 산하 특별팀이다.
지난해 5월 모디 인도 총리 방한 당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전담조직을 설치하기로 합의해 만들어졌으며 인도 사무소는 같은해 6월 델리에서 개소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200여 명의 인도관심 기업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아미르 산하 인도 외교부경제 차관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Korea Plus실무진과 참석 기업이 1대 1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져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지금, Korea Plus가 촛불을 켜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인도 진출 한국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67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를 열고 2월에는 인도 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기업 투자유치 행사인 ‘Make in India’에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 이강덕 시장이 인도를 방문하는 등 인도와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인도 진출 관련 세미나, 9월 주한인도대사 초청 특강 및 포항상의·한동대 등과 공동으로 인도 진출 관련 산학관 협의회 발기인을 구성했다.
오는 21일부터 4일간은 인도 콜카타에서 포항상의·한동대와 공동으로 인도 진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인도와 문화·경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진출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산업단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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