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총 145회 운영…내년 3월말부터 재개
광주 북구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 북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4년째 무료 운영중인 ‘참 좋은 사랑의 밥 차’의 이용자가 5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30분 우산근린공원에서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참 좋은 사랑의 밥 차’를 운영한다. 이어 17일 올해 마지막 ‘사랑의 밥차’를 진행한다.
‘사랑의 밥 차’는 혹한기(12월~2월) 휴식기를 지나 내년 3월말부터 재가동한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시책으로 광주에서는 북구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혹서기(8월), 혹한기(12월~2월)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우산근린동원에서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한 끼니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동안 총 145회가 운영됐으며, 5만여 명의 소외계층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사)대창한마음회 △광주라이온스클럽 및 한빛여성라이온스클럽 △학부모샤프론봉사단 △북구자율방범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다사랑봉사단 △앰코코리아 △북구재향군인회 △북구청 공무원봉사동아리 등 4천8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배식, 잔반처리, 설거지, 뒷정리 등을 도왔다.
특히 ‘사랑의 밥 차’는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시 유가족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으며, 같은 해 7월 중흥동 평화맨션 사태당시 긴급대피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낸 주민들을 위해 무료 급식에 나서기도 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