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9개 중학교서 1,600여명 학생 참여
-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및 실행,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실시한다.
▲ 지난해 개최한 진로캠프에서 예비고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진로캠프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무의미하게 보내기 쉬운 학년 말을 자신의 진로계획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진로캠프 대상 학교는 가산중, 동일중, 시흥중, 안천중, 한울중, 세일중, 난곡중, 문성중, 문일중 등 관내 9개 중학교다. 오는 14일(월) 가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3일(화) 문일중학교까지 9개 중학교 1,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난해 시흥중, 난곡중, 한울중학교 3학년 학생 816명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진행한 구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9개 중학교로 확대했다.
진로캠프는 진로멘토링, 특강 등의 종합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6교시 과정으로 총 6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은 ‘나만의 아바타 키우기’를 주제로 창의력 기르기 게임, 삶에 대한 가치관,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강점, 미래 사회 속 나의 모습 정하기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15년 뒤의 나의 모습을 설계하게 된다.
특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 과정을 게임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모둠별 과제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친구와 서로의 강점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친화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진로캠프는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의 조합원인 자아진로교육청년단체 ‘인토피아’와 함께 진행한다.
▲ 지난해 개최한 진로캠프에서 예비고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는 2014년 ‘아자 중3’을 시작으로 3년째 전환학년기 중3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형 직업체험 청.진.기’,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콘서트’,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 ‘꿈꾸는 나 클래스’, 학교 별 희망 진로체험 프로그램 ‘내일을 꿈꾸다, 별별 진로체험’ 등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더욱 진지하게 마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하여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