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체험 프로그램, 전래놀이 등 이웃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내곡동주민센터는 오는 12일(토) 오전9시부터 내곡동 일대 둘레길에서 ‘양재.내곡권역 우리마을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양재.내곡권역『우리마을 둘레길 걷기』코스
양재, 내곡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양재.내곡권역 둘레길 걷기 대회’는 ‘밧줄따라 숲속여행’, ‘필드 빙고’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돼 오감으로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걷기대회로 진행된다. 도착점에서는 전 세대가 공감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비석치기와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내곡동-가평군 농업인연합회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직송한 신선한 농산물도 구매 가능하다.
마을을 관통하는 자연친화적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 자연마을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내곡동의 둘레길 걷기 대회는 지난 2013년도에 처음 시작된 바 있다. 이번 ‘양재.내곡권역 우리마을 둘레길 걷기대회’는 양재.내곡권역의 권역별 특화사업으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내곡동의 고유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둘레길 걷기대회 프로그램의 가족단위 신청은 각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최복순 위원장은 “이번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는 권역별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만큼 여느 둘레길 행사보다 차별화되고 의미있는 내용을 많이 담았다.”면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우리마을에 대한 애착과 함께 지역현안도 논의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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