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희 광주시 주무관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참여혁신단 손명희(지방행정6급) 주무관이 행정자치부의 ‘제6회 지방행정 달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서 지방행정 달인에 오른 것은 손 주무관이 처음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36만명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 열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개인 실적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검증을 통해 올해 13명이 선정됐다.
손 주무관은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마을공동체 정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돼 ‘협업의 달인’으로 결정됐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손 주무관은 2014년부터 마을공동체 정책 업무를 맡았다. 민관, 기관·부서간 협업 업무 개선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6개월간 활동가·전문가·주민 등과 지속해서 워크숍을 하면서 마을공동체 정책을 마련했다.
민관 협업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한 정책모델을 만들어 2015년 행자부 주관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최우수상을 받았다.
광주지법·전남대법학전문대학원·지역법률단체와 협업으로 생활갈등을 해결하는 광주마을분쟁센터을 설립하고, 교육청과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현대차 그룹·정부·주민과의 함께 발산마을 재생사업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프로젝트로 업그레이드시켜 56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행정기관내 협업을 통해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 23개가 참여하는 ‘마을정책플랫폼 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협업회의는 광주시 협업문화 확산 정책 모델이 됐다.
이밖에 광주시·자치구·유관기관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마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마을정책플랫폼 회의도 마련했다.
마을공동체 관련 3개 센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추진에도 공헌했다.
손 주무관은 “참여혁신단의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함께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명희 주무관은 “참여혁신단의 혁신마인드의 조직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많은 협업 상대자들과 일을 나누어 함께 했기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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