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부산과 전라남도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인 ‘영호남 전통시장 우수상품 대축제’를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었다.<사진>
우수상품 전시회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품의 홍보·판촉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영호남 전통시장의 상생 협력을 위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전통시장 40여개가 참여해 우수상품과 지역특산물을 전시·판매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행사는 11일 오후 4시에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체험·홍보관과 특산음식전 등 총 140여개 부스가 운영됐다.
기장 미역·멸치, 영광 굴비, 장흥 표고버섯 등 양질의 특산품을 한 자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며, 지역 대표음식인 어묵, 구포국수, 고흥 매생이, 영광 모시국수 등도 맛볼 수 있었다.
12일에는 김치로 유명한 반송큰시장과 망미중앙시장에서 소외된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최고 가수왕’ 선발대회와 ‘트로트 메들리 콘서트’로 흥겨움을 북돋았다.
13일에는 지역 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실속 이벤트 ‘우수시장 특산물 경매’를 통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한 11일과 12일 2일간 ‘추억의 동동구리무 공연’으로 시끌벅적한 시골장터의 참맛을 보여줬다.
축제기간 3일 동안 우드아트, 펄러비즈, 페이스 페이팅 무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부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영호남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볼거리·먹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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