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대상은 언론보도 외,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SNS 등 웹-소셜 등이다.
분석 결과 부산불꽃축제와 BOF가 보여준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이었으며, 축제를 더욱 재밌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불꽃축제
올해 부산불꽃축제에 대해 웹-소셜에서 나타난 빅데이터 버즈량은 1만125건으로 지난해 3천279건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에 시는 국내 대표적 가을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산불꽃축제에 대한 연관 키워드는 관람 장소와 볼거리에 관련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급된 키워드는 ‘광안리’가 5천7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명당자리’(1천775건), ‘해운대’(1천225건) 등이었다. ‘화려하다’(926건), ‘부산엑스포’(913건), ‘불꽃쇼’(829건), ‘멋지다’(768건) 같은 불꽃쇼에 대한 평가와 설명도 많이 언급됐다.
관람 명당으로는 광안리(5천776건)가 가장 많았고, 해운대(1천225개), 이기대(747건), 마린시티(363건), 동백섬(263건), 황령산(219건)이 뒤를 이었다.
이 순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광안리‧해운대‧이기대‧황령산에 대한 언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누리꾼들은 눈 앞에 터지는 불꽃과 음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황령산에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터지는 불꽃도 색다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해 부산불꽃축제가 보여준 불꽃쇼 구성과 새로운 이벤트 등 볼거리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의 가격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다’ ‘편안하다’는 긍정적 의견이 다수였고 ‘비싸다’ ‘비좁다’는 부정적 의견이 일부 있었다.
작년 처음 도입한 유료좌석에 대해 긍정적 이었으며 차별화된 장소를 원하거나 주변 카페나 식당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대안이 됐을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올해 처음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대해 웹-소셜상의 빅데이터 버즈량은 8만7천390건으로 불꽃축제 1만여건에 비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SNS에 올린 의견이 8만2천12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SNS를 많이 이용하는 10~30대가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BOF와 연관 키워드는 ‘방탄소년단’(3만9천376건), ‘정국’(5천620건), ‘지민(5천597건)’, ‘태연(4천719건)’, ‘비투비(4천504건)’, ‘소녀시대(3천128건)’ 등 K팝 가수가 압도적이었다.
웹-소셜에서 나타난 K팝 가수에 관한 버즈를 제외한 언론, 커뮤니티 분석에서도 ‘공연+콘서트(3천46건)’ ‘무대(1천676건)’ ‘아시아드주경기장’(1천160건) 등 BOF의 대표 콘텐츠인 K팝 공연에 관련된 언급이 많았다.
축제 일자별로는 개/폐막 행사 및 K-POP 콘서트 행사 당일과 다음날 트게 증가했고, 이 외에도 ‘코리아세일페스타’(409건), ‘뷰티(349건)’, ‘부산불꽃축제’(327건), ‘부산국제영화제(225건)’ 등 BOF 관련 행사가 언급되기도 했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전국적 인지도가 없는 시의 축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론을 분석한 사례가 없다”며 “이번 웹-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축제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하였다.
분석은 LGCNS의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SmartSMA’를 활용했고, 분석기간은 10월 한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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