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1일(금) 서울시의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균형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자치구별 사업에 있어서도 균형있는 행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본부에서 자치구로 지원된 예산이 '15년에는 전체 사업비 중 2.3%였으나 '16년에는 14%로 대폭 증가하여, 자치구 직접 집행 사업이 늘어나고 서울시 지원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작구, 성동구, 성북구 등은 '16년에 30~4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어 집행된 반면, 서초구, 중구, 동대문구 등은 1천만원도 안되는 예산이 투입되었고, 관악구, 도봉구, 은평구, 양천구는 2년 연속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받아 직접 집행하는 사업이 전무했다.
이에 대해 김인제 의원은 “재정비촉진지구나 정비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의 분포나 추진상황 등이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으니 예산액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각 자치구별 지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을 충분히 감안하여 소외되는 자치구가 없도록 서울시가 유념해 주길 바란다”며 균형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힘써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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