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어울아트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공연장에서 가족오페라 시리즈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북구어울아트센터는 ‘행복충전! 가족오페라 시리즈’를 기획해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를 선보였다. 눈높이 연출로 진입장벽은 낮추고 명작 오페라의 감동은 그대로 전한다. 앞서 마술피리, 헨젤과 그레텔,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구성해 좋은 호응을 받았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가족오페라의 마지막 시리즈이며,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단 2주 만에 쓴 오페라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전막이 아닌 하이라이트형식의 갈라 콘서트 공연이지만 완벽에 가까운 영상처리와 재미있는 해설, 그리고 지역 최고의 연출가와 오페라 주역가수들이 참여하여 완성도 가까운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유철우 오페라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성악가 최상무씨가 재미있고 인문학적인 해설로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며 영상과 자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2명의 피아니스트 장윤영과 서인애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들은 깊은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문의와 예매는 북구어울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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