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18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은행 고객과 시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저금리 시대, 미래를 향한 자산관리’라는 테마로 ‘제2회 머니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부산은행은 지난해 10월, ‘즐거운 은퇴 준비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를 주제로 ‘제1회 머니쇼’를 개최한 바 있다.
18일,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박현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코어운용본부장은 ‘2017년 펀드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 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낮은 밸류에이션, 높은 기업이익, 시장금리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편이다. 선진국 증시는 가격부담과 어닝 모멘텀 저하로 매력도가 다소 떨어진다.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며 신흥국 증시가 회복 중으로 이머징 증시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두 번째 강사인 장경영 한국경제신문 생애설계센터장은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은퇴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장 센터장은 “급속한 노령화로 우리 모두는 100세 시대를 갑자기 맞이한 초보자 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려면 돈 관리와 시간 관리가 필수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센터장은 “돈 관리는 은퇴 전 자산축적과 은퇴 후 자산인출 두 단계로 나눠 생각해야 한다. 저금리 시대 자산관리를 위해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쇼를 준비한 부산은행 홍성표 마케팅본부장은 “다가올 100세 시대에 은퇴를 준비하고 내년 금융시장의 투자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머니쇼를 준비했다.”며 “부산은행은 머니쇼를 통해 저금리 시대 투자의 길잡이가 되어줄 재테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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