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17일 그림 애호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예술은행 그림 특별 경매를 개최했다.
이날 그림 경매는 동부지역본부 개청 2주년을 기념해 전남 동부권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으며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경매는 전남문화관광재단 소속 큐레이터가 진행했으며, 동부지역본부 문화갤러리에 전시된 남도예술은행 작품 25점을 선보여 그림 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매 시작 전과 중간에 아고라순천 성악공연팀이 ‘보리밭’,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오 나의 태양’ 등 6곡을 공연했다.
경매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그림과 성악 공연을 감상하고 시중보다 좋은 가격에 그림을 구입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기환 전남도 환경국장은 “앞으로 청사 회의실을 예술가들에게 전시공간으로 대여하고, 그림, 사진 등 전시회와 그림 경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광양제철소 도배봉사단과 함께 순천시 연향동 소재 평화의 집(원장 박일순)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 17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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