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진해구 제황산 소재 지하벙커와 의창구 소답동 소재 폐 기차터널을 활용해 단감 와이너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경남 창원시는 17일 ‘2016년 공무원연구동아리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
이 자리에서는 지난 6개월간 본연의 업무와 병행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공무원 연구동아리 12개팀이 그동안 열정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시 공무원연구동아리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자발적인 연구모임으로, 실무중심의 문제해결과 학습하는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이날 대학교수, 시정연구위원 등 6명의 심사위원들이 연구결과의 창의성, 경제성, 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금상은 ‘고품질 단감 특산물 개발·양산 및 단감관광명소 조성’을 발표한 창원단감 와이너리팀(노무용 외 4명)이 차지했다.
진해구 제황산 소재 지하벙커와 의창구 소답동 소재 폐 기차터널을 활용한 단감 와이너리 조성 아이디어는 창의성, 경제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은 파이어 파이터팀(정수현 외 4명)의 ‘창원IN-컬처로드 조성방안’이 선정됐고, ▲동상은 워터-클린팀(이상욱 외 5명)의 ‘DO 농도에 따른 슬러지 침강성 및 미생물 활성화 상태분석’, 소방의 후예팀(조상근 외 8명)의 ‘창원시 드론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가 각각 차지했다.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하면서 공무원 연구동아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연구하는 열정과 노력에 대해 격려를 보낸다”면서 “오늘 발표된 연구성과는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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