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16 외국인 고용조사’ 실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파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15세 이상)이 1만14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제활동 인구는 92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는 관내 체류중인 외국인에 대한 경제활동실태와 취업분야를 파악해 외국인 시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파주시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2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만15세 이상 파주시 상주 외국인수는 1만1400명 △경제활동인구 9200명(취업자 9000명, 실업자 100명, 기타 100명) △경제활동참가율 80.8%(전국 70.5%), 고용률 79.6%(전국 67.6%), 실업률 1.6%(전국 4.2%) △취업자 현황은 비전문취업 4900명, 방문취업·재외동포 1200명, 결혼이민 6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희망 항목은 △장기 체류 희망 84.6% △공공시설물 이용개선 62.0% △행정지원 서비스 중 생활지원 관련 32.5%, 일자리 관련 25.0% 순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 추진 및 정부정책 건의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2017년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에 필요한 항목을 추가 발굴해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 맞춤형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내·외국인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외국인도 파주시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외국인고용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다음달 초순경(예정)부터 파주시 및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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