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최근 고병원성 AI(H5N6)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방역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AI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전남 해남 및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충북 청주, 경기 양주 등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 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AI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I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가금류에 대한 상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축 신고 시 신속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농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하고, 관 내 축산농가, 도계장 및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연구원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규모 이상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 및 단체에는 자율방역을 철저히 시행토록 홍보할 방침이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철저한 소독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불필요한 축산농가 모임과 철새도래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류와 접촉 시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의심 증상이 있는 가금류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초동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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