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농협과 익산군산축협은 21일 익산군산축협 회의실에서 한우사육 농가 40여곳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올해 4월 남원축협과 고창부안축협, 8월 순정축협 등에 이어 이번에 4번째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개량·질병·번식 등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축산기술을 보급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우량송아지와 고급육 생산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을 위해 개량·질병·번식 부문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 한우농가들이 사양과정에서 궁금한 내용을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 컨설팅의 만족도를 높였다.
컨설팅에 참가한 농가들은“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개량, 번식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충근 조합장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이번 교육·컨설팅을 통해 가축사육환경과 축산물시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의 농장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산현장에서의 궁금증 해결을 위한 컨설팅과 신기술 보급 등 축산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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