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1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갖고 ‘삼광’, ‘새누리벼’를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는 황세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인단체장, 쌀 생산자 단체장,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농업인의 선호도와 생산여건 등을 검토하고 토론을 거친 후 삼광벼와 새누리벼를 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은 우리 쌀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 품종 육성 등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시·군별 지역특성에 맞는 2개 품종 이내로 선정해 육성하는 공공비축미곡수매 방식이다.
포항시는 쌀소비 감소에 따른 소비확대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쌀 생산확대를 위해 관내 미곡종합처리장, 농협 등과 연계해 전국 유통망 확대와 해외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황세재 소장은 “농민들의 선호가 높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됐다”며 “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선정된 품종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는 등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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