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은 상생협력을 위한 ‘단절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연결’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시는 창원시와 함안군을 통과하는 광려천에 하천정비공사 시 고수부지(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이미 설치됐으나 시·군 경계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단절돼 그동안 인근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그동안 광려천은 창원시에서 ‘하천환경 정비사업’으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광려천교에서 호계리 화인태양맨션까지 4.4㎞ 구간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개설했다.
함안군에서는 ‘생태하천조성사업’으로 칠원면 오곡리에서 용산리까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시행한 바 있다.
시군 경계구간 단절된 458m는 인근 하천과 합류되고, 농업용 취수보와 국도 등 도로 2개 노선이 통과되는 등 복잡한 시설물과 지형여건으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았었다
이후 단절된 구간을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와 자건거도로 연결에 대한 건의사항과 상생협력으로 현재 창원시와 함안군은 사업비 부담, 실시설계, 시공 시기 등을 협의했다.
또 경상남도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 중에 있고, 관할 구간 실시설계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와 함안군으로 연결된 광려천의 풍광을 즐기고 산책, 운동, 자전거 라이딩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려천 단절구간에 대해 창원시와 함안군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길이 458m, 폭 4m)에 총 6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 공사에 착공, 같은해 6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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