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2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선박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정부 3.0 기반 `해운분야 온실가스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정부3.0 정신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외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등)에 대한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DNV-GL, 쌍용해운 및 100여개 해운업체 관계자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질문과 토론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창균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축사에서 “현재 해운경쟁력 강화대책으로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이 국회 심의중이고 국내에서도 제도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은 만큼, 오늘 정책설명회와 같이 구체적인 노력과 소통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열린 정책 설명회가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미세먼지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해운업계는 친환경 산업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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