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독서’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정석학술정보관(관장 정혜원)은 25일 밤 10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독서와 함께 지새우는 불금 행사인 ‘밤샘 독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밤샘 독서’ 이벤트는 학생들의 독서 문화 증진과 도서 이용률을 증대시키기 위해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진행하는 독서권장프로젝트 ‘북(Book)돋움’의 일환으로 독서도 하고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도 공유했다.
참여 학생들은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이 추천하는 ‘정석100선’ 및 ‘테마추천도서’ 등을 선택해 밤새 책을 읽고 당일 후기를 작성했으며 우수 독서후기에는 총 14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제공됐다. 이와 같은 동기부여를 통해 글쓰기 능력과 논리적 의사 표현력 증진은 물론 독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인하사랑 배지 찾기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 서재에 숨겨진 학교 배지를 찾으며 학우들과 즐거운 추억도 나누고 모교에 대한 애교심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귀가하면서 미리 마련된 전지에 ‘그래피티’를 작성하며 마지막 추억의 흔적을 남겼다.
정혜원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장은 “학생들이 독서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도 가져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책 속에서 배움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인문학 강연, 문학기행, 밤샘 독서 이벤트 등 다양한 ‘북(Book)돋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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