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에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팀 선정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협업행정 중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팀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협업행정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6 광주형 협업행정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 한해 시가 추진한 협업성과를 결산하는 자리로, ‘음식물 쓰레기 30% 줄이기’를 비롯해 ‘마을정책 플랫폼’,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사업’ 등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광주형 협업 시범과제 11개 중 9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전문심사단과 시민, 공무원 83명이 참여한 청중심사단이 맡았으며, 사전심사와 이날 현장심사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팀은 광주천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해 수질개선 관련 사업 추진 효율을 극대화하고, 하천수 수리특성 분석 등 ‘수리수질모델’ 일부 구간을 구축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마을정책 플랫폼 회의’팀이, 장려상은 ‘음식물 쓰레기 30% 줄이기’팀이 수상했다.
수상한 3개 팀에는 포상금을 비롯해 인사 가점 부여, 올해의 공무원 상 추천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등 조직의 체질을 개선해왔다.
자치구와 시 산하 공사․공단에 대해서도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역 전반으로 협업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탄력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세계 추세다”며 “부서·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일하는 방식을 시민중심으로 바꿔 변화와 혁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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