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도는 농어촌지역과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위군과 포항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각각 신축했고, 올 4월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어린이집 지원과 가정 양육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장난감도서관이 올해에만 3곳(영천, 문경, 칠곡)이 개소되는 등 현재 도내 총 8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아이를 언제든지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10곳에서 올해 8곳을 추가 지정해 현재 총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보육인프라구축, 사진은 공공형어린이집지정서전달식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6개월∼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용대상이다. 야간과 휴일에도 영아를 맡길 수 있는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시범사업의 경우 도내 3개 시·군(안동, 구미, 고령)에서 우선 운영해 시간단위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2016년도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공형어린이집 12곳을 추가로 신규 선정했는데, 이번 선정은 20인 이하 가정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곳을 공공형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교사수, 반 수, 아동현원 등을 토대로 매달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지난 8월 신규 선정된 16곳을 포함해 올해 총 28곳이 새로 지정돼,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141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중 7.9%의 규모로 전국에서 선두권이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내년에도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 확대와 직장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등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도내 어린이집의 양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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