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농협과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농촌사랑봉사단은 29일 전북농협 상생관에서 여성지도자와 시·군 회장 등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손잡기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 200박스(10kg)와 쌀 100포대는 지역아동센터와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솜씨 경연대회도 열려 시군별 21개 작품이 출품됐다.
장수농협 오미자 물김치, 고창대성농협 땅콩뿌린 총각김치, 순창농협 블루베리 김치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김치들이 선보였다.
강태호 본부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 공동체 문화가 사라지고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김장나눔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고 우리농산물을 이용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농촌지원단 정현주 차장은 “매년 지역본부는 물론 시군지역농협이 농협육성조직과 자치단체의 여성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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