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일요신문DB
표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 직전까지 몰리다 사퇴한 리처드 닉슨 등 외국 국가원수 모두 탄핵 전 조건 없는 즉각 사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처럼 꼼수 부리고 정치권 및 국민 분열책 쓰는 비겁함 보인 정치 지도자 찾아보기 힘듭니다. 끝까지 치졸합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여야 정치권이 합의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방안을 마련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