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끝난 고3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 줄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대학교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환기 청소년들에게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수능이 끝나 교실 수업이 느슨해진 시기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공연장에서 30일부터 3일간 1일 2회 총 6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대상은 관내 대진고, 영신여고 등 9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들이다.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청소년 성장 뮤지컬이다. 카페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아름다운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착한 뮤지컬이다.
구는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드라마와 콘서트의 이색 조합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콘서트형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구상이다. 공연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고 구는 전했다.
장세창 교육지원과장은 “수능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수험생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입시에 대한 생각과 학업의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멋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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