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에서 시정연설 중인 김동진 통영시장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통영시장은 내년도 통영시정을 포스트 케이블카(Post Cablecar) 시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양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월 1일 제176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취임부터 크게 두 가지 일에 집중해 왔는데 하나는 지역경제의 절반을 차지했던 조선업의 침체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이며 또 하나는 통영관광을 견인해 온 미륵산케이블카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포스트 케이블카(Post Cablecar)에 대비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미화 1천만불 외자유치를 통한 루지시설을 비롯하여 고급호텔, 파크랜드, 병선마당, 서피랑공원, 케이블카의 변신, 통제영테마마을, 수륙양용버스 운행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새롭게 선보여 케이블카 이후 또 한 번의 통영관광 활성화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2017년도 시정방향을 “하늘과 땅, 바다와 섬 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정하고 5개 분야의 역점시책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을 구축, 문화ㆍ예술의 글로벌화, 세계인의 구미에 맞는 수산물 생산체계 구축, 재해제로 안전시스템 구축, 풍요로운 건강도시 기반 구축 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를 금년 당초예산 4,511억원 보다 351억원, 7.8% 증가된 4,862억원으로 편성하여 5대 역점시책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서민생활안정, 일자리 창출 등과 그동안 재원이 부족하여 미뤄왔던 각종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채 상환을 위하여 올해 정리추경에 10억원 내년 당초예산에 5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추경예산에서도 20억원을 더 편성하여 재정 건전성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 동진 시장은 “2010년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방채 발행없이 보기드문 팽창예산안을 책정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려운 재정상태를 안고 출발한 민선 5기에서부터 불요불급한 사업은 자제하고 재정건전화에 힘을 쓴 노력의 산물로 생각하고 싶다”하고 “지방채 상환을 위하여 올해 정리추경에 10억원 내년 당초예산에 5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추경예산에서도 20억원을 더 편성하여 재정 건전성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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