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현 계명대 교수(중앙)가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좌측 정국현 SADI 삼성디자인학교 고문, 우측 이응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백순현 계명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올림픽 K-아트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공로 부문 산업포장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백순현 교수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건립 초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국가적 행사인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디자인을 했다. 현재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 기업에 산업디자인 자문을 통한 매출 증대와 공공디자인 분야 및 학생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통한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백 교수는 ㈜삼성전자 상품디자인센터, ㈜남선알미늄 디자인실, 엔에스디자인 대표 등을 거쳐 2011년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추천디자이너, 대구시 산업디자인전 초대디자이너, 한국도로공사 기술자문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과 2005년에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2009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백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디자인계 후학 양성을 위해 ‘배려와 나눔’을 키워드로 계속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을 전략적 경영수단으로 활용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의 공적을 포상∙격려함으로써 디자인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도다.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분야는 디자인경영 부문(단체), 지방자치단체 부문, 디자인공로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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