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빛고을 사랑나눔김장대전에 2일 수도권 향우회 130여명을 초청해 김장김치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수도권 향우회는 재경광주전남고교연합동창회(회장 이홍기)와 호남미래포럼(운영위원장 문병호) 회원들로 광주김치명인으로부터 김장 담그는 방법을 전수받고 김장 버무리기에 직접 참여했다.
수도권 향우회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광주김장대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광주김치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광주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그 성과로 올해 수도권에서만 682세대가 사전예약으로 1만3천kg(6천900만원 상당)의 김치를 주문했다.
광주시는 수도권 향우민들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김치 종주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김장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김치의 세계화 및 수출 산업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고향 발전에 뜻을 모을 계획이다.
한편,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집 김장 담그기’로 구성돼 있다.
가정집 김장 예약주문이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해 행사기간을 당초 12월9일에서 18일까지로 연장해 진행 중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