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경기. (사진=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청도소싸움경기 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청도소싸움경기장 가축전염병 발생 시 상황별 처리 지침을 구축하고, 구제역 선제 대응방역에 힘쓰고 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청도소싸움경기장은 1단계 구제역 선제 대응 방안으로 경기장을 출입하는 싸움소 및 가축운반차량 소독과 축산업 종사자를 대상, 대인소독기 출입을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지침을 내린 상태다.
수의사는 경기에 출전하는 싸움소를 대상으로 몸체 검사를 철저히 점검하고 입소를 허가하고 있다.
싸움소 개체식별대장에 필수 검사 항목인 구제역과 브루셀라 백신항체 일제검사와 올해 11월부터 시행된 소 결핵 예방접종도 점검 관리강화하고 있고, 만약 백신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싸움소는 출전자격이 정지된다.
공사 관계자는 “청도소싸움경기에 관계된 모든 종사자에게 구제역의 선제적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청도소싸움경기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구제역 및 가축 질병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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