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는 전날(4일) 정읍시 고부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축 발생하고 H5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종오리 1만4천수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의심농장 소유주가 사육하는 고부면 신흥리 일대 오리농장 2개소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리 2만6천800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살처분했다.
그러나 전북도는 정읍시 고부면 일대 3곳의 농장에서 5일 육용 오리 200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전북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들 농장은 전날 AI로 추정되는 용흥리 B 축사에서 방역대(3㎞ 이내)에 있는 곳들이다.
전북도는 또 현장 간이 키트 검사와 함께 이 지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1일 김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만6천700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4일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B 축사에서도 200마리의 오리가 폐사했다.
이 농장의 오리 10마리 가운데 9마리가 현장 간이 키트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는 고병원성 AI 발병 소지가 큰 것으로 추정돼 전날 밤 10시부터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더 이상 고병원성 AI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는 축사 소독은 물론 축산농장 방문 차량이나 사람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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