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지난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한 ‘2016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성과보고회’에서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는 지역사회의 다문화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多)행복아카데미사업은 대구대 산학협력단과 대구사이버대가 영천시 및 청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6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다문화 가정을 대상, 자녀 학습과 가족 소통, 부모 역할에 대한 교육을 했던 사업이다.
6일 대학에 따르면 6~8월까지 영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1차 교육에는 영천지역 다문화 가정 부모 10쌍(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자녀의 한국어 발음 교정, 한글 지도요령, 가족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술 익히기, 사회복지제도 소개 등 이론 수업을 받았고, 부모와 함께 동화책 읽기 프로젝트, 가족 자원봉사활동 등 집단 활동과 자조 모임(self-help group) 등을 진행했다.
8~10월 진행된 2차 교육은 청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건강한 자녀학습’, ‘행복한 가족소통’, ‘활발한 지역생활’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노인요양기관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구대 윤재웅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 가정 내 소통을 돕고 역할을 확립해 이들의 행복한 가정 생활과 지역 사회 적응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다문화 프로그램과 민관협력 본보기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사업을 진행한 25개 기관(단체) 중 6곳(최우수기관 3곳, 우수기관 3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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