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는 6일 오전 도의회를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지역 의회 간 상호교류 관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장대진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고우현 부의장, 장두욱 부의장, 김봉교 의회운영위원장, 황병직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니차그 바야르뭉흐 상임의원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과 경제, 문화교류 등 양 지역 간 공동 관심사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응규 의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가 지난 9월 제7대 의회를 새롭게 개원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풍부한 자원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몽골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경북산업과 기술이 몽골에 진출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제도적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야르뭉흐 상임의원은 “몽골에 경북농업기술과 도시개발기술 연수를 매년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특히 산두이(Sandui.TS) 울란바토르시의장이 경북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내년 경북도의회 대표단이 몽골에 방문해 양 지역 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경북도 내 머무는 동안 포스코, 경북도관광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경주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 산업 및 경제·문화관광 현장을 방문한다.
한편, 양 의회는 지난 2014년 11월 자매의회로 교류협력을 체결한 후, 매 년 친선교류 대표단을 구성해 상호 방문하는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경북도는 울란바토르시와 2007년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해 교류 물꼬를 트고, 농업교류협정(2009)과 도시개발사업 교류협정(2012)을 체결해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으며, 최근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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