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팔마사거리 연향고가도로 전경 <순천시 제공> ilyo66@ilyo.co.kr
[순천=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연향동 팔마교차로 개선을 위해 장애가 되는 연향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해 2017년 3월 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사거리인 이곳은 신대지구 방향으로 도로를 새로 개설해 조만간 팔마 오거리로 개선된다.
애초 연향고가도로는 1994년 여수 쪽으로 가는 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국도 17호 우회도로 개설 등 도로망이 확충돼 고가도로 이용 차량이 많이 줄어든 데다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 단절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현재 개설 중인 팔마사거리-신대단지 간 도로가 4거리에서 5거리 팔마교차로 개선됨에 따라 고가도로의 교각 등이 장애가 되고 시야를 가리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2014년 2월 착공한 팔마사거리에서 신대지구 간 도로개설 공사를 오는 2017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팔마교차로 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구도심과 신대단지를 바로 연결함으로써 교통체증 감소와 도시 균형발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 기간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에 불편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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