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복지 실천을 통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구현해 나갈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 복지활동가의 역할 강화와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 지역복지 아카데미
노원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16일, 22일 2회에 걸쳐 ‘공공복지 속의 마을공동체 그리고 자살 예방’이란 주제로 노원구청 소강당과 평생교육원에서 열린다.
강의는 동주민복지협의회, 통장, 마을살피미, 이웃사랑봉사단 등 복지 활동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복지활동가들이 위기 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 복지의 실천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1차 교육은 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의 강의로 진행한다. 강사는 공유 도서관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복지활동가들이 이웃의 마음을 여는 방법과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2차 교육에서는 박병선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강의로 정신 보건 영역에서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한편 구에서는 2010년 자살예방사업 시행이후 ▲민·관 협력체계 구축 ▲행복공동체 마을만들기 조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자살위험군 조기발견 확대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자살률 낮추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 개입과 조치를 하지 못했던 연령층(중·장년 남자와 고령 남자독거어르신)에서 자살이 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에 대한 ‘마음건강평가’ 실시와 중·장년층에 대한 중점 관리를 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일선에서 복지 도우미 역할을 하는 복지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다”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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