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조효제)은 지난 8일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 큐슈공업대학과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대회는 캡스톤디자인의 홍보 및 성과확산, 글로벌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지난달 12일 부산시 드론 챌린지 코리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Smart Drone for Beacon Cold Chain System’ 발표와 양 대학에서 참가한 16개 팀(교수 11명, 학생 92명)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대회에서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의 결과 발표 및 직접 만든 UCC와 패널 자료를 통해 캡스톤디자인의 과정과 성과를 쉽게 전달했다.
또한 큐슈공업대학은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공동연구 및 실험을 실시하고 있는 우주항공 분야 우수대학으로, 학생들은 발표와 토론 외에 인터렉티브 학습관 및 학교 시설물을 둘러보고, 작품의 고도화를 위한 아이디어 탐색을 이어나갔다.
대회에 참여한 히로오카(廣岡 明彦, 큐슈공업대학 건설사회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참여한 일본 큐슈공업대 교수와 학생 모두 한국해양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캡스톤디자인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내에 널리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 조효제 단장은 “해양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 대학 특성상 국내 환경에서 벗어나 글로벌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과 학생지원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생들의 역량과 창의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5년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특허출원 37건, 특허등록 8건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 오고 있으며 해외인턴십과 해외창업현장실습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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