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해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 ㈜토우남해중공업 박종진 대표가 참석했다. <해남군 제공> ilyo66@ilyo.co.kr
[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14일 열린 올해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에서 투자유치 우수기관에 선정, 포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은 투자협약 체결과 실현 여부, 투자유치 활동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해남군은 군 자체 투자협약을 통해 6개 업체와 318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에는 전남도·㈜땅끝두레와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내에 90억 원을 투자, 2천580㎡ 규모의 카놀라유 및 햇반 생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투자 실현 실적도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협약 이후 4개 업체가 올해 공장 착공에 돌입하는 등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더불어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총 1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수출물류비와 소상인 지원 등을 실시하고 각종 박람회 등에 참가해 해남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14일 전남도 투자유치 한마당에서는 전남도·해남군과 ㈜토우남해중공업간의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토우남해중공업은 황산면 옥동산업단지에 700억원을 투자해 특수구조물 제작물 및 농산물 저장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해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 ㈜토우남해중공업 박종진 대표가 참석했으며, 올해 투자유치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양재승 군수 권한대행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처음으로 수상을 거두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해남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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